초대의 글

그토록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풀벌레 소리가 가득한 날입니다.

언제나 지역의 정체성과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연구자 여러분께 늦은 인사 올립니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지만 한국 최초의 철도인 경인철도가 개통 120주년을 맞이한 해이기도 합니다. 이에 서울학연구소의 2019 서울학 심포지엄을 인천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이 주제를 탐구하게 됨을 진심으로 뜻깊게 생각합니다.

경인철도는 근대화의 출발을 알리기도 했지만 또한 침략과 수탈의 통로이기도 했습니다. 그러기에 올해 이 경인철도의 의미를 정확하게 되짚어 보는 것은 매우 소중한 작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개강 후 무척 분주하신 때라 짐작되지만 부디 많이 참석하시어 뜻깊은 학술행사를 함께 나누시길 부탁드립니다. 지역연구자 여러분의 참석을 기다리며 초청의 말씀을 올립니다.

∙ 주제 : 철도와 도시문화, 120년의 기억

∙ 날짜 : 2019년 9월 18일(수)

∙ 시간 : 오후 1:00 ~ 6:00

∙ 장소 :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교수회관(2호관) 305호

[발표 사회]

남동걸(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

박희용(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수석연구원)

[토론 좌장]

이형우(인천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